목차
- 영화의 줄거리
- 시각적 화려함과 예술적 화려함
-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 영화에서 나오는 치히로와 더불어 하쿠와 가오나시 캐릭터가 유명한 귀여운 영화이다. 일본에서는 2001년에 개봉되고 한국에서는 2002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의 높은 점수를 받고 개봉 당시 한국에서도 극장에서 반복 관람하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로 매력적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의 줄거리
"영혼 세계로의 여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사를 가게 된 어느 날 치히로가 엄마 아빠를 따라 영혼 세계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녀의 부모님이 신비로운 마법에 걸려 돼지로 변한 후,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들어간 곳에서 하쿠와 만나게 되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실감 나게 연기하는 성우진, 빠져드는 이야기 등 3박자가 다 갖추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는 용기, 회복력, 자기 자신의 발견이라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치히로의 영혼 세계 안에서의 경험은 그녀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낯선 환경에서 혼자서 적응하는 성장을 보여주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배워간다.
다양한 영혼들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는 친절, 공감, 용기 그리고 변화를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특히나 전 세대를 모두 아우른 작품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각적 화려함과 예술적 화려함
영혼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영화 속에서 보게 되는 영상미도 뛰어나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이 영화를 한 차원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세심하게 손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을 PC에 완벽하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그래서인지 장면 속에 동양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 장면마다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과 매력적인 동양미를 보여주며 극장에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마치 내가 그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만든다. 개봉과 동시에 이 영화는 광범위한 찬사와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얻으면서 관객과 비평가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2002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는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가 되었다. 이 기록은 일본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한 트위터 유저가 영화를 보고 지브리 스튜디오에 멘션을 하나 보냈는데, 장문의 답장이 돌아왔다고 한다. 멘션의 내용은 주인공의 부모가 음식을 먹고 왜 돼지로 변했는지 궁금하고, 치히로는 어떻게 수백 마리의 돼지 가운데서 부모님이 없는 것을 아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고 질문을 했다.
이에 지브리에게서는 이런 장문의 답장이 왔다고 한다. 부모가 돼지로 변한 것은 1980년대 일본의 거품경제 기간 동안 사람들이 가졌던 욕망을 의미하며, 이어 현실 세계의 욕망이라는 것은 영화에서도 부모가 돼지로 변하는 것처럼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설정했다고 말해주었으며, 치히로가 돼지우리에 본인의 부모가 없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던 이유는 비현실 세계에서 겪은 경험으로 사고방식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답장을 보내왔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특별하게 용감하고 단단한 심장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가 아니며 처음 겪는 상황 속에서 두려움에 맞서면서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삶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서 강해지는 소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밝히며 멘션은 종료되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문화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와 치히로의 성장, 용기냄을 지켜본 관객들은 어린이들은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나에게 말을 걸며 치유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들어낸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영화가 7월에 개봉된다. 작품의 이름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항상 궁금한 내용으로 시작하여 놀라운 내용을 보여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작품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