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의 줄거리와 해석
-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 한국 영화산업에 미친 영향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유명한 대사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 박하사탕은 2000년도에 나온 이창동 감독, 설경구 주연의 한국 영화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작품이다. 이 글에서 박하사탕의 줄거리, 해석, 이창동 감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한국 영화산업에 미친 영향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화의 줄거리와 해석
이야기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연기한 용호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먼저 위태롭게 철교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며 소리치는 장면을 보여준다. 용호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관람객은 용호의 삶을 역순으로 보면서 용호의 삶에 빠져든다.
박하사탕은 용호의 삶을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자세하게 묘사한다. 매 장면마다 용호의 선택과, 그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관객들은 자세히 보게 된다. 고위 기업인 시절부터 학생운동가 시절, 그리고 태평한 청년 시절까지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은 청년 시절 해맑았던 용호와 점점 나이가 들어가며 시들해지고 힘들어하는 용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나이 듦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박하사탕은 용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빌어 한국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용호의 시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박하사탕을 보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불안, 학생 시위,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으로 이어지는 1980년대의 격동기를 영화에서는 자세하게 보여준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학생 운동가,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의 모습은 어떠했고, 그 일반인이 그 시절을 겪으며 살아온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우리는 용호의 삶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각자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문소리가 연기한 선임과의 복잡한 연애사부터 가족, 친구들과의 긴장된 관계까지. 용호의 삶,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박하사탕은 후회감, 상실감, 그리고 구원되고 싶은 감정을 용호를 통해 보여준다. 영화 관람객들에게 내가 용호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 우리를 깨닫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만들어 주는 영화이다. 용호의 삶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제대로 살아가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박하사탕으로 이창동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이름을 크게 알리고 입지를 굳혔다. 감독과 각본을 모두 쓴 박하사탕으로 그는 뛰어난 연출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결합되어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하사탕에 이어 그는 영화 오아시스, 밀양, 버닝 등 밀도 높은 이야기와 흡입력 있는 연출력으로 현재도 작품이 개봉될 때 영화인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1954년 7월 4일 대구에서 태어나 소설가로 살아간다. 경북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공부했고, 석사를 받았다. 깊은 학문에 대한 연구는 훗날 이창동 감독이 인간의 정신을 이해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기초가 되었다. 인간 상태에 대해 미묘한 묘사를 그리며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의 투쟁, 사회적으로 받는 압박들,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우리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사회 내 개인들이 직면한 복잡성을 조명하면서 사회 비평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는 정치적 불안, 경제적 격차로 인한 소득의 불평등, 그리고 개인적 정체성을 위한 투쟁과 같은 문제들은 영화에서 보여준다. 이창동 감독의 서사를 통해 이런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탐구하며, 등장인물들이 왜 저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까를 고민해 보고 우리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영화산업에 미친 영향
박하사탕은 독특한 서사 구조로 흘러가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용호가 현재 망가진 상태에서 시작하여 그가 소위 잘 나갔던 시절을 보여주고 순박했던 청년 시절을 보여주며 역순으로 흘러가는 서사를 보여준다. 이러한 설정은 한국 영화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창의적인 영감을 던져주었다. 역순으로 흘러가는 서사 안에 한국 사회정치적 현실을 넣어, 사회적으로 불안했던 1980년대 격동기를 보여준다. 그 시절을 겪은 세대는 기억을 상기시키고,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 모두 박하사탕을 보면서 실감 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박하사탕은 한국 영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영화이다. 이 영화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국제 영화제에서의 성공은 또 다른 한국 영화가 주목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봉준호 감독이 말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한국의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투쟁한 1980년대 격동기를 그려낸 박하사탕에 새롭고 흥미로움을 느낀 사람들이 한국 영화는 무언가 새로운 게 있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 박하사탕이 국제 영화제에서 데뷔한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배급과 인지도를 증가시켰다.
영화 박하사탕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용호의 삶에 대해 큰 기억을 남겼다. 그리고 우리 한국 영화계에도 길이 남을 유산처럼 영원한 걸작 영화로 남을 것이다. 박하사탕은 ott서비스 넷플릭스에서 감상이 가능하다.